춘하 시즌 패션 트랜드
새로운 미니멀리즘·꾸뛰르풍 대두
키워드는 ‘본능’·‘찰나의 순간’
내년 춘하 시즌에는 안락함을 기조로 한 새로운 미니멀리즘의 발견(Transquility 안식)과 욕망을 재미있는 꾸뛰르풍으로 표현(Attaraction 매혹)하는 트렌드가 유행할 전망이다.
또 자신을 더욱 차별화하기 위한 자신의 뿌리찾기(Storys 이야기)와 실재와 가상의 지구과학과 탐험 영역에서 영감을 받은 것(Emulsion 에멀젼)들도 패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트렌드 정보회사인 까린인터내셔날은 지난달 26일 삼성동 코엑스 본관 3층 컨퍼런스홀에서 2007년 춘하 시즌 남녀성복 트렌드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예측했다. 키워드로는 Instinct(본능)과 Instant(찰나의 순간)을 제시했다.
남성복
TRANQUILITY
깊은 심호흡과 함께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이끌어 주는 테마.
<주요 색상 포인트>
- 후레쉬하고 차분한 색조의 블루
- 블루가 뉴트럴 군과 혼합
<머스트 해브 아이템과 주요 디테일>
- 셔츠 직물 및 색상 탑 스티치의 부분 안감으로 미묘한 콘트라스트 창조
- 실크와 코튼으로 된 섬세한 미니 모티브
- 오픈 네크라인과 라운드 티셔츠 네크라인
- 기발한 디테일들이 클래식류를 새롭게 함
- 서핑 풍
<주요 액세서리>
- 봄:복고풍 모자 및 테일러드
- 여름:주말용 가방
- 한여름:양면 프린트된 가죽끈 벨트, 채색된 샌들
STORIES
노스탤지어와 축제의 에너지를 혼합한 테마로 근심 걱정 없이 즐거운 여름 분위기.
<주요 색상 포인트>
- 그을은 땅 빛 색상들이 모래빛 베이지 및 브라운과 혼합
- 빛 바래게 표현된 깊은 칼라와 뉴트럴 멀티 컬러
<머스트 해브 아이템과 주요 디테일>
- 테일러드 풍의 조끼에 사용된 러스틱하고 정통적인 데님 룩, 라틴 터치 프린트
- 다양한 조직으로 짜여진 니트
- 인디고 데님과 함께 표현된 채색된 식탁보 프린트들
- 구겨진 직물의 멀티 포켓 팬츠에 가죽 끈 사용
- 핫섬머용:구식 사진에서 영감을 받은 프린트의 버뮤다 팬츠
<주요 액세서리>
- 오픈 워크 밀짚모자
- 리벳이 달린 데님 손목 밴드
- 현대화된 존 레넌 풍의 둥근 썬글래스.
ATTRACTION
매우 그래픽적이며, 기발하고 과시적인 디테일로 작업되는 테마.
<주요 색상 포인트>
- 브라이트한 색상과 산성기의 파스텔류와의 혼합
<머스트 해브 아이템과 주요 디테일>
- 슬림하게 맞는 팬츠
- 새틴의 광택과 그래픽한 안감을 사용한 밤 외출용 수츠
- 싸이키델릭한 프린트의 비치웨어
- 장난스러운 디테일이 놓인 언더웨어
<주요 액세서리>
- 데님 패치워크 모자와 체커보드 트레이너
- 현대적이고 에스닉한 팔찌
- 펑키한 리벳 벨트
EMULSION
하이 테크놀로지와 소박함 사이에서 과학과 예술 분야를 탐험하는 테마.
<주요 색상 포인트>
- 골드와 어우러진 태양의 색조
- 우주의 블루 계열과 화산의 레드류가 메탈릭 그레이를 통해 혼합됨.
<머스트 해브 아이템과 주요 디테일>
- 불완전한 솔기로 찢어지거나 너덜너덜하게 처리된 니트
- 러스틱한 직물과 대조적으로 공들인 팬츠
- 최신화 된 리넨, 까실한 감촉의 니트, 불규칙한 쟈카드 스트라이프
- 고딕서체와 골드 파티나가 혼합된 프린트
- 태양 광선과 일식에서 영감을 받은 핫 섬머 프린트
<주요 액세서리>
- 커다란 사각 선글래스
- 금속 트리밍이 있는 캔바스 메신저 백
- 버클 벨트 및 가죽 부츠
여성복
TRANQUILITY
감각적인 미니멀리즘에 바탕을 둔 고요하고 진정된 테마.
<주요 색상 포인트>
- 민트기가 도는 색상
- 회색기 도는 연자주 색상
<주요 직물 포인트>
- 팬시한 조직감이 있는 데님류
- 흐릿해진 스트라이프류
- 표면 효과가 있는 미니 모티브의 우븐과 니트류
<주요 프린트>
- 부드럽고 이국적이며 절제된 프린트
<주요 쉐이프>
- 시티웨어에 폭 넓게 접목되는 과장된 사이즈
- 스트레치 커버풍
- 디테일이 변형된 남성 셔츠 풍의 디자인
- 접혀지고 플리츠 처리된 디자인
- 매혹적이고 친밀한 여성적인 디테일들에서 오는 세련된 터치
STORIES
행복하고 풍부하며 컬러풀한 오래된 것으로의 여행.
<주요 색상 포인트>
- 오렌지 핑크류
- 그을은 브라운 색상
<주요 직물 포인트>
- 다양한 가공 처리가 된 린넨
- 흐릿하게 가공 처리된 체크류
- 팬시한 미니 쟈카드
<주요 프린트>
- 자국이 난 듯한 프린트
- 50, 60년대 그래픽을 장난스럽게 사용한 복고풍 키치
<주요 쉐이프>
- 과장된 크기의 블라우스
- 행커치프형 튜닉 드레스
- 독특한 룩으로 단품들을 믹스한 오프비트 혼합형
- 캐주얼 풍의 콤비 쇼츠
- 맞춤식의 새로워진 티셔츠
ATTRACTION
과감하고 재미 있으며 컬러풀하게 표현된 럭스리 코드.
<주요 색상 포인트>
- 야성적인 핑크류
- 빛과 그림자의 이미지로 작업된 강렬한 블루
<주요 직물 포인트>
- 럭스리한 꾸뛰르 실크
- 팬시한 트위드
- 제직감이 살아있는 복고적인 팝 풍의 컬러 데님
<주요 프린트>
- 과장된 크기의 정형화된 꽃무늬
- 50년대의 벽지 프린트
- 사이키델릭 및 팝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강렬한 프린트
<주요 쉐이프>
- A-Line과 플레어 같은 50년대의 복고적인 스타일
- 벨트 처리된 하이 웨이스트
- 공 모양의 쉐이프
- 필수 아이템인 배기 버뮤다
- 레깅스
EMULSION
고대 우상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현대적인 터치로 마무리.
<주요 색상 포인트>
- 눈부신 태양에서 영감을 받은 옐로우 색조
- 광석과 바위에서 영감을 받은 거무스름한 회색류
<주요 직물 포인트>
- 사슬 갑옷의 형태를 모방한 텍스쳐 니트
- 낡은 처리 가공
- 반짝이는 효과의 고급스러운 소재
- 관능적이고 드레이프 성이 있는 소재
<주요 프린트>
- 분자나 생물학적 모양의 컷
- 아웃
- 훼손과 부식등에서 영감을 받은 전체 프린트
<주요 쉐이프>
- 날씬한 다리를 돋보이게 하는 펜슬 모양의 바지와 레깅스
- 깊이 파인 네크라인의 로우 웨이스트 룩
- 바이어스 스커트
- 감각적이면서 눈부시게 하늘거리는 여신 스타일의 상의